본문 바로가기
천문학

봄의 별자리 목동자리

by 탕호 2023. 10. 26.

돛자리

돛 자리는 돛자리 초은하단에 가지고 있고, 남쪽 하늘에서 관측이 가능한 별자리이다. 별자리의 로마자 이름은 배의 돛을 가리키는 라틴어로, 원래는 아주 큰 아르고자리의 일부였으나 나중에 용골자리와 고물자리로 분리되었다. 돛자리는 최북단 완전 관측 가능 위도가 약 30도로 대한민국에서는 남해안 아래 지역에서 일정한 달에서만 북쪽 일부를 관측할 수 있다.

돛자리의 역사

아르고자리는 2세기경의 천문학자인 클라우디오스 프톨레마이오스가 정한 48개 고전 별자리 중 하나로, '아르고'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의 황금 양모 설화에서 이아손과 아르고나 우타이가 타고 다닌 배의 이름에서 따왔다. 독일의 지도 제작자인 요한 바이어는 1603년 우리 놈에 트리아에서 아르고자리를 그리고 바이어 명명법에 따라 알파성부터 오메가성까지 별에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북반구에서는 아르고자리가 완전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바이어의 별자리 지도는 부정확했다.

아르고자리는 1752년 프랑스의 천문학자 니콜라 루이 드 라카유가 더욱 정밀하게 도표화하고 세밀화하여 카리나(배의 용골), 벨라(배의 돛), 푸 피스(배의 고물 갑판)가 나눠지고 처음으로 등장했다. 별자리는 분할되었지만 아르고자리의 바이어 명칭을 그대로 유지했다. 따라서 용골자리에는 아르고자리의 알파, 베타, 엡실론을, 돗자리에서는 가장 밝은 별이 감마와 델타이고 고물자리에는 가장 밝은 별이 제타가 되었다.

 


두루미자리

두루미자리는 남쪽 하늘의 별자리이다. 이 별자리는 대한민국 남부 지방에서 일부분만 볼 수 있다. 특이점으로는 남쪽물고기자리에서 분리된 별자리이다.


마차부자리

마차부자리는 겨울의 저녁 하늘에 주로 보이는, 천구의 북반구에 있는 별자리이다. 동아시아의 별자리로는 오곡과 수레의 창고를 의미하는 '오가'에 해당하며, 필수에 속한다. 

마차부자리의 특징
은하수가 그 중심을 지난다. 가장 밝은 별은 카펠라이다. 밝은 별들로 이루어진 약간 긴 오각형 형태를 이룬다. 

 


망원경자리
망원경자리는 남쪽 하늘의 작은 별자리이다. '망원경(Telescopium)'의 명칭은 그리스의 '망원경'을 뜻하는 단어가 라틴어화 된 것이다. 망원경자리는 18세기의 프랑스 천문학자 라카유에 의해 만들어졌다. 근대에 만들어진 별자리라서 관련된 신화는 없다.

 


머리털자리
머리털자리는 사자자리의 꼬리 부근에 있는 별자리이다. 머리털자리는 원래 사자 꼬리 끝의 술로 사자자리의 일부로 여겨졌다. 동아시아의 별자리로는 태미원의 '당장'에 해당한다.

신화와 역사
머리털자리는 비교적 근래의 만들어진 별자리이지만, 매력적인 신화와 관련되어 있다. 이 별자리는 방패자리와 함께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몇 안 되는 별자리 중의 하나이다. 머리털자리는 이집트의 여왕 베레니케 2세와 관련이 있는데, 그녀는 알렉산드리아가 문화의 중심이었던 기원전 3세기에 이집트를 다스렸던 프톨레마이오스 3세의 왕비였다.

기원전 243년경, 왕은 그의 누이를 죽인 시리아에 대항하여 위험한 원정을 착수하였다. 베레니케는 아프로디테 여신에게 그녀의 남편이 무사히 돌아온다면 유명한 그녀의 긴 머리카락을 바치겠다고 맹세하였는데, 이는 그녀가 매우 자랑스러워하던 것이었다. 후에 왕은 무사히 돌아왔고, 그녀는 머리카락을 잘라 여신의 사원에 두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머리카락이 사라졌다. 노한 왕과 왕비를 달래기 위하여 궁중의 천문학자인 코 논은 제물이 여신을 너무 기쁘게 하였기에 이를 하늘에 두었다고 둘러댔다. 그는 당시 사자의 꼬리로 알려져 있었던 성단을 지목하였고, 이후로 베레니케의 머리카락으로 불렸다.

머리털자리는 그리스 시대부터 별자리로 알려졌다. 에라토스테네스는 이 별자리를 '아리아드네의 머리카락'과 '베레니케의 머리카락'으로 언급하였다. 프톨레마이오스는 이를 '머리카락'이라 하였다. 어쨌거나, 프톨레마이오스는 머리털자리를 그의 48개 별자리에 포함하지 않았고, 이 별자리를 사자자리의 일부로 생각하였다. 오랜 세월 동안, 머리털자리는 사자 꼬리의 술로 생각되었고, 경우에 따라서는 처녀자리의 일부로도 여겨졌다.

16세기에 몇 개의 성도에는 머리털자리를 포함한 두 개의 새로운 별자리가 그려졌다. 1602년에는 튀코 브라헤가 그의 별 목록에 머리털자리를 구별되는 별자리로서 기록하였고, 이 별자리는 1603년 요한 베이 어의 우리 놈에 트리아에 다시 등장하였다.


목동자리
목동자리는 동쪽 하늘의 별자리로, 봄철 저녁 하늘에 잘 보인다. 목동자리는 "목동" 또는 "쟁기질하는 사람"으로 주로 알려져 있다. 목동자리는 하늘에서 세 번째로 밝은 별인 아르크투루스를 포함하고 있으며 "곰의 수호자"라는 의미가 있다. 동아시아의 별자리에서는 각수(角宿)와 항수(亢宿)에 속하며, 대각, 섧게, 제석 등의 나뉜 여러 별자리에 해당한다. 희미한 별들을 포함하여, 목동자리는 큰곰자리를 향한 큰 사람의 형체를 하고 있다.

신화와 역사
목동이 누군지에 대해선 확실한 이야기가 없다. 어떤 이야기에서는, 두 마리의 개 카라와 아스테리온을 이용하여 큰곰자리에 있는 소를 모는 남자라고 한다. 소는 북극에 묶여 있어서 목동자리는 줄곧 하늘의 같은 길을 회전한다. 목동은 또한 쟁기를 발명했다고도 한다. 이는 경작의 여신인 케레스를 매우 기쁘게 하여, 주피터에게 그 상으로 하늘에 별자리를 만들게 했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포도를 재배하는 '이카로스'라 한다. 그는 어느 날, 로마의 신 디오니소스를 초대하여 그의 포도밭을 보여주었다. 바쿠스는 술을 만드는 비법을 이카로스에게 몰래 가르쳐주었고, 그 술에 감명받은 이카로스는 친구들을 불러 함께 술을 즐겼다. 이전에 술을 마셔보지 않은 이들은 모두 취하여 다음 날 후유증과 함께 깨어났다. 그리고 그들은 이카로스가 자신들을 독살하려 했다고 오해하여 잠들어 있는 이카로스를 죽였다. 디오니소스는 그런 이카로스를 기려 하늘의 별 사이에 올려 주었다.

목동자리는 그 팔이 북극 부근에 있고 황도 부근에 서 있어서 고대 그리스 전설에 의한 별자리로 여겨지기도 한다.
메소포타미아문명 이전에 목동이 만들어 낸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별자리라는 주장도 있다.